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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 평균 수명과 오래 살지 못한 이유

조선시대에는 모두 27명의 왕이 있었다. 가장 오래 살고 재위 기간이 긴 왕은 영조이다. 83세까지 살았고 왕으로 무려 52년간 재위했었다.

 

가장 짧은 재위를 한 임금이 인종이다. 단 8개월만 재위를 했다. 영조는 인종에 비해서 거의 80배 가까이 재위를 했던 것이다. 인종은 오랜기간 동안 세자로 있었다.

 

조선왕 평균 수명은 47세이다. 즉위할 때 나이는 24세이고, 평균 19년을 재위했다. 평균으로 본다면 그다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단명을 한 왕들이 많다.

 

조선왕 평균 수명 이외에 다른 통계를 보면 가장 단명한 왕이 단종이다. 삼촌인 수양대군에 의해서 폐위되고 17세에 죽었다. 조선시대 제일 어린 나이에 죽은 임금이다.

 

왕이 되기전에 보통 세자로 책봉이 된다. 세자는 차기 왕위 계승 서열 1위이다. 세자 시절이 짧은 사람도 있었지만 재위 기간보다 세자로 있었던 기간이 더 긴 왕도 있다.

 

대표적인 왕이 순종이다. 순종은 무려 33년간 세자로 있었다. 경종은 31년, 문종 30년, 인종 25년, 정조 18년이다. 경종과 문종, 인종은 재위 기간이 아주 짧다. 세자로 세월을 다 보냈다.

 

조선시대 평균수명은 35세이다. 조선왕 평균 수명이 47세이니 백성들 보다 오래 살았다. 하지만 일반 백성과 왕의 평균수명을 비교하는 것은 조금 모순이 있다.

 

조선왕들은 24시간 케어를 받았다. 당시 최고의 의술을 가진 의원들로 부터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받았고 최고의 음식과 최상의 시설에서 생활했다.

 

조선왕을 보필한 내시들의 평균 나이가 70살인것과 비교한다면 조선왕은 오래 살지 못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장수한 임금과 단명한 임금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조선왕이 오래살지 못한 첫 번째 이유는 운동부족이다.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주변에서 케어해주었다. 심지어 일상적인 활동도 하지 않았다.

 

두 번째 이유는 지나친 업무량이다. 조선왕 일과표를 보면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왕실 어른에게 문안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밤 11시까지 업무가 이어졌다. 평균 18시간을 일했다.

 

세 번째 이유는 후궁이 너무 많았다. 물론 많지 않은 왕들도 있었지만 수십 명을 둔 왕들도 있었다. 태종과 성종 그리고 선조는 25명이 넘는 자식을 두었다.

 

네 번째 이유는 영양 과다이다.  조선왕은 하루에 5번 식사를 했다. 아침, 점심, 저녁과 야참과 초조반이라고 아침식사 전에 간단한 음식을 먹었다.

 

조선왕이 오래 살지 못한 이유는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며 과도한 업무를 해서 이다. 조선왕들은 궁궐에 갇히네야 만 하는 불운한 사람이다.

 

조선왕 평균 수명보다 오랜산 왕을 보면 다른 왕들과 차별화되었다. 소식하고 많이 움직였다. 영조의 경우 소식을 한 대표적인 임금이다.

 

조선왕들이 자주 걸림 질병은 등창이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순조, 중종, 문종, 성종, 효종, 현종, 정조가 등창으로 고생했고 같은 질병으로 죽었다.

 

조선왕 평균 수명과 오래살지 못한 이유를 살펴보면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영양과잉과 운동부족 시대를 살고 있다.

 

조선왕 보다 더 많은 것을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의 우리는 자신의 생활습관을 한번 돌이켜 보면서 개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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